인천시가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의 미래상을 새로 그린다.

시는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수립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시민이 생각하는 인천의 현안사항과 주요이슈를 중심으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2019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 분과의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2040년 인천의 미래상을 기본 골격으로 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2030 도시기본계획의 포괄적 공간구조와 달리 도심기능 강화와 다중화 된 공간구조를 반영했다. 구월·송도·부평 3도심과 다핵 분산형 중심지 체계로 수립한다. 또한 일상생활 영향권과 균형발전을 고려한 생활권 설정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인다.

시는 오는 5월 27일 시민공청회를 시작으로 군·구 설명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8월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천준홍 시 도시계획과장은 "그동안 시민계획단과 내부 검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시민의 뜻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남은 절차에서 다양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검토해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한 차원 높은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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