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취업에의 도전을 돕는다.

9일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2021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청년센터를 운영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청년센터 유유기지의 구직단념 청년 대상 ‘청년희망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지역의 만 18~34세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1대1 상담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2~3개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6월과 9월 각 250명씩 총 500명의 구직단념 청년을 모집해 1기(7~8월)와 2기(10~11월)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발된 구직단념 청년들에게는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그룹 및 1대1 멘토링, 적성과 흥미 분석을 통한 진로설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진출을 돕는다.

아울러 시 청년센터 유유기지는 지난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3천562명의 인천청년을 지원하고 115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권영현 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천지역 구직단념 청년들이 다시 취업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진출에 공헌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도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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