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11일 삼성전자 DS부문에서 350여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받았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5월부터 삼성전자 사업장에 설치된 ‘기부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것으로, 후원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이 자시의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태그하면 1천 원씩 급여공제를 통해 자동기부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에는 임직원이 도움이 필요한 기관을 추천하는 ‘나눔동참 키오스크’를 통해 지난 한달간 모금이 이뤄졌다.

경기사랑의열매는 전달받은 성금을 국내 유일의 수어 중심의 농인을 위한 대안학교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에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랜 시간 머무는 직장 안에서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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