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융합과 정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5개의 영재학급을 개강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재학급은 영재선발 전형을 통해 선정된 초등학생 5~6학년 2개 학급(40명)과, 중학생 1~3학년 3학급(47명)을 대상으로 과학, 수학, 융합, 정보과정 수업이 운영된다. 

각 과정별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및 블랜디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재교육원에서는 사전에 수업재료를 배부해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온라인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재학급과 함께 경기미래영재교육원의 ‘창의융합상상소’도 개강했다. 창의융합상상소는 경기도 2개 권역(가평,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연천, 의정부, 포천)의 중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선발된 학생들로 시범운영한다. 

1학기 예비프로그램 단계에 참여하는 14명의 학생들은 지역적 한계를 고려해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추후 희망 학생들을 위한 학생주도의 심화 프로그램(2학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선 교육장은 "영재교육원 영재수업과 창의융합상상소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성과 능력을 계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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