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도박중독 재활 전문기관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운영하는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지난 12일 ‘도박문제 예방 선도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박문제 예방 선도학교는 교내 도박문제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박예방 교육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학교’로 선발된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11월까지 도박문제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정선센터는 올해 3월부터 선도학교를 공개모집했으며 정선군의 사북중학교와 태백시의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를 지난 4월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정선센터는 11월 중 해단식을 열어 우수한 활동성과를 보인 교사 및 학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정민 정선센터장은 "최근 카지노 인접 지역 내 불법 온라인 도박이 확산되고 있어, 해당 지역 청소년을 위한 예방활동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라며, "추후 학교별 우수 사례들을 타 학교에 적극적으로 확산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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