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3일 송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교육신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송산지역 주민제안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주민역량 강화 교육’ 2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주민제안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송산지역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2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 전 과정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으며 특히 2과정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감염에 대비해 마을관리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시청 가능하도록 온라인 강의를 병행해 참여 폭을 넓혔다.

1과정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23회 진행됐으며 각 교육은 ▶역사 문화(송산지역 역사 문화 기록화 교육 및 실습) ▶지역 경제(송산지역 활성화 축제 기획(안) 구상 및 송산포도 활용 레시피 교육) ▶생활 환경(집 수리 교육 및 불법주차 금지 등 마을 안내판 제작) 등 주민 관심분야에 따라 분과마다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다.

2과정은 마을관리 협동조합 설립 주민교육을 주제로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마을관리 협동조합 기초 및 설립 절차 이해 ▶마을관리 협동조합 선진 사례지 실무자 초청 ▶마을관리 협동조합 아이템 발굴 워크숍 ▶마을관리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마을관리 협동조합 준비 위원회 구성 및 정관 작성 등으로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송산 주민협의체 이종국 위원장은 교육에 대한 소감으로 "송산지역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주민역량 강화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고민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의미와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이 있어야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효열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수강생들의 관심과 열정 속에 송산지역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송산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지역은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202억8천200만 원을 투입해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되살리는 송산 리본(Re:Born)마을’을 테마로 주거환경개선, 주민 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주민제안 소규모 도시재생 선행사업이 완료된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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