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가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본격 가동시키고 호우태풍으로 인한 산림재해 대비 총력전에 나섰다.

16일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림재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재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그 동안 산림조합중앙회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매년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전국 회원조합과 유기적인 비상연락망 구축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전파 ▶비상근무 등을 실시하며 신속한 피해 현장 점검과 피해지 복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지난 해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산림재해 피해가 많이 발생한 만큼, 올해에는 지난 해 같은 피해가 최대한 발생되지 않도록 현재 조합에서 추진 중인 산림사업 대상지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최창호 중앙회장은 지난 11일 지난 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장마 시작 전까지 복구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최창호 중앙회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산림조합은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해 우려가 있는 곳은 직접 현장을 보고 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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