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14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와 외국인 주민의 농촌문화 체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은 외국인 주민의 농촌문화 참여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현장에 인력 공급 시스템을 마련하고, 외국인 주민의 농작물 재배 관리 체험과 문화다양성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 농식품유통과와 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시키고 농촌문화 체험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년간 유효하며, 재계약은 상호 협의 하에 연장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 친환경 급식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HO-스쿨팜 가족봉사단’ 활동 시 10명 내외의 외국인 주민이 참가해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HO-스쿨팜 가족봉사단’은 5월 말부터 10월 사이 8~10회가량의 친환경 급식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통한 외국인 주민들과의 교류활동으로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농번기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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