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가 중·고등학교 13개교와 연계해 학내 도박문제 예방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박예방 선도학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박문제 예방 선도학교(선도학교)는 교내 도박문제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박예방 교육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학교로 선발된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11월까지 도박문제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센터는 4월 중 공모를 통해 총 13개교를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중학교는 전일중학교, 명지중학교, 개웅중학교, 선린중학교, 동북중학교, 미성중학교 등 6개교이며, 고등학교는 청량고등학교, 불암고등학교, 염광고등학교, 배재고등학교, 광영고등학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7개교다. 

서울센터는 11월 중 평가대회를 열어 우수한 활동성과를 보인 교사와 학생에게 서울특별시교육감 표창 및 부상이 수여한다.  

신행호 서울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박문제 예방 활동에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고 우수 사례들을 일반학교에 적극적으로 확산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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