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관내 공동주택 경비실에 700w이하 미니태양광 설비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 경비실 24개소를 모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비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경비실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설비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설비의 설치비는 700w 기준 140만7천 원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126만6천300 원을 지원하게 된다.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은 650w(325w, 2장) 설치 시 벽걸이 에어컨(6평형) 기준, 1일 3.5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설치를 희망하는 관내 공동주택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사전에 완료하고 입주자대표 명의로 참여기업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은 물론 공용 전기요금 절감 효과 및 분산형 전원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신재생에너지과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시설 지원을 통해 에너지 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화성시의 에너지 복지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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