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이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41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19일 연맹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중랑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제41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병행한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선수들은 물론 심판·운영진까지 모두 PCR 검사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연맹에서 처음 개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로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가 공식후원하고 (주)부토라가 협찬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중랑구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이미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서채현(18), 천종원(25) 등이 출전하며 올림픽 전 경기력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은 올 10월에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도 열릴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은 동호인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030세대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대회 전 기간 동안 대한산악연맹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전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국제대회 26번 우승의 레전드인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가 13일 서채현, 천종원 선수의 출전이 예상되는 여자 리드 결승과 남자 볼더링 결승의 깜짝 해설자로 나설 계획이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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