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녘 광명점이 27년간 후원한 광명을 사랑하는 노인들을 위한 효(孝)잔치 ‘제52회 추억놀이 은빛잔치한마당’이  20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은빛잔치한마당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됐으나 1993년부터 현재까지 28년간 복지관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노인 총 3만6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7천600여 명의 자원봉사자, 13억 원 이상의 후원이 지속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광명시 대표 효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은빛잔치한마당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소들녘 광명점(옛 놀부갈비 광명점)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전의 현장식사 대접과 가수 초청 및 공연 등은 생략하는 대신 비대면성을 강화한 추억놀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소들녘 명품 도시락’을 정성껏 준비해 귀가 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정현 대표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이 잔치가 갖는 역사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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