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임산부 지원을 강화한 종합정보 가이드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임신과 출산 및 양육가정에 지원하는 각종 혜택을 담은 종합정보 가이드북을 제작,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배포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출산 전후 및 다자녀가정 여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들을 분류해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담아 39개 동 행정복지센터, 3개 보건소, 도서관 등에서 고양시민 누구나 열람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시 홈페이지(www.goyang.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임신지원사업은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맘(Mom)편한 산후조리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올해 신규사업) 등 12개 사업이다. 

출산 및 양육지원사업은 ▶출산지원금 ▶한시적 양육비 지원(신규사업) ▶탄생 축하 쌀케이크 ▶아동수당 ▶아이돌봄서비스 등 14개 사업이 있고, 다자녀가정 양육 부담 경감사업으로는 ▶다자녀고양e카드 ▶다복꾸러미 지원(신규사업) 등 11개 사업이 있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임신·출산·양육 지원사업을 시민들이 직접 찾아 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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