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 지하에 건설 중인 지하주차장을 시민들이 동서로 왕래할 수 있도록 동측부지에도 출구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 지하주차장 건설사업은 1단계(서측)와 2단계(동측)로 추진된다. 오는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서측부지에 116면을 조성하는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64%다.

당초 양측 모두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주차 수급률 조사에 따라 우선 1단계 공사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주민과 상가 업주들이 "주차장 이용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속해 민원을 제기, 동측부지에 서측부지와 연결되는 출구를 만들기로 했다.

안병용 시장은 "동측에도 지하주차장 출구가 조성되면 시민 다수가 주차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고 주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CCTV설치 등 방범시설도 유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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