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올해는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코로나 여파와 시대 흐름인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예선, 본선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29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가 올해부터 참가자 접수와 예선 접수 방식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접수는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한 후, 10월 중에 온라인 본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 어린이 미술대회다.

지난 1993년 시작돼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미술대회는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연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한편 미술적 재능을 키우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 전년도에 이어 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아 응모 작품 당 1천 원씩의 후원금을 모아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예선 접수 방법은 대회 공식 사이트와 모바일 포함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출품할 작품을 사진 촬영 후에 이미지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회 주제는 ‘자연아 사랑해 모두가 사랑 하는 자연을 그려요’ 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 모두가 사랑 하는 자연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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