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 소속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직장문제예방 교육행정연구회’는 25일 <청렴 캘리그라피 체험>을 진행했다.

‘직장문제예방 교육행정연구회’는 갑질 근절 및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구성원 간 조화로운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캘리그라피 체험에서는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최희승 강사를 초빙, 직장문제 예방에 기본이 되는 청렴한 마음을 가꾸고자 ‘청렴을 마음에 담아 글씨로 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캘리그라피 정의 및 적용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잘 쓰기 위한 방법을 배운 뒤 회원들이 직접 청렴과 관련한 글귀를 쓰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펜 보다는 키보드가 익숙한 업무환경에서 근무하는 교육행정연구회원들은 "아날로그 감성으로 직접 쓰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글씨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작품을 공유하며 각자의 마음에 있는 청렴의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회원들이 만든 캘리그라피 작품은 경기도교육청 주관 청렴 콘텐츠 공모전 캘리그라피 분야에 단체 출품된다.

공모전은 도내 초·중·고생, 교직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경험한 청렴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4개 분야(시, 포스터, 캘리그라피, 영상물)로 나눠 오는 31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받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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