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영양식생활 교육과정을 연구하기 위한 ‘생태·환경 영양식생활 교육 연구단’을 31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태·환경 영양식생활 교육 연구단은 ‘오늘 실천이 미래에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취지를 반영, 학교교육과정과 교육급식을 통해 학생 주도로 건강한 일상을 만들 뿐 아니라 지구환경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교육으로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도내 교사와 영양(교)사, 학부모 및 교수 등 전문가 40여 명으로 연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생태·환경 영양식생활교육 정책 지원 ▶경기도 영양식생활 교육과정 ▶생태·로컬푸드 ▶환경·음식물쓰레기 ▶학생 주도 영양식생활교육 등 5개 분과로 나눠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학교급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식재료 생산과 유통 및 소비·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미래세대가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구단을 중심으로 ▶학교급별 생태·환경 교육자료 개발 ▶영양(교)사 영양·식생활교육 전문성 강화 ▶그린스마트스쿨 교육급식 발전 방향 ▶교육과정-윤리적 소비 생태환경 융·복합 연수도 추진한다.

유승일 학생건강과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환경 변화 속에서 개인의 건강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생태와 환경의 가치까지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연구단의 활동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