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서울삼육중학교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3주간 학교 흡연 예방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육중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캠페인 ▶가족과 함께 하는 평생 금연 서약식 ▶흡연 예방 소그룹 교육 ▶흡연 예방 줄넘기 ▶흡연 예방 온라인 교육 등 흡연 예방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흡연 예방 캠페인은 금연응원단 학생부 임원들이 1학년 각 반 회장 및 부회장들과 금연 피켓을 들고 홍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코로나19와 흡연, 금연과 절제 생활, 담배의 유해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흡연 예방 소그룹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 개인의 평생 금연 의지를 다지는 ‘평생 금연 서약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학년 학생 중 신청을 받아 ‘가족과 함께 하는 금연 서약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를 신청한 가정에 가족과 함께 하는 평생 금연 서약서와 평생 금연 나무 서약 스티커를 제공해 학생들의 평생 금연 의지 강화에 가족이 함께 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금연 서약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금연은 가족사랑의 시작으로, 가족 모두가 평생 흡연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로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군 교장은 "삼육중은 모든 교직원이 금연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금연하는 것보다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학생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학생 자신과 가정, 학교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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