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간 수원화성에서 행복한 순간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상을 받아 기쁩니다."

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림 부문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안하연(서울 BC컬리지 1년)양은 "평소 작은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가 본 장소나 상황을 그림으로 그리는 걸 좋아한다"며 "처음으로 수원화성의 시원한 공원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그림을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엄마가 화성행궁을 보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재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 설명을 듣고 막상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잘 그려야 한다는 마음에 도화지를 채우기 쉽지 않았다"는 안 양은 "다시 스케치북을 펴고 파란 하늘도 올려다보고, 성곽 주변의 알록달록한 꽃들과 나무 사이에 자리잡은 화성행궁을 보면서 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그림에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안 양은 "처음 방문한 수원화성에서 행복한 추억도 생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그림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과 우리 가족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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