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뛸 듯이 기뻤습니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글짓기 부문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박중수(수원연무중 1년)군은 "7살 때 수원으로 이사를 오면서 부모님과 함께 수원화성에 처음 가 봤는데,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고 탕평책이나 규장각 설치, 실학과 상업 장려 등을 통해 백성과 신하들을 아끼고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는 효심을 다한 훌륭한 군주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초등학교 4학년 때 수원화성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갔었는데 친구들이 수원화성이나 정조대왕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많이 안타까웠다"며 "또래 친구들이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에 대해 더 잘 알게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2년 전 겨울밤에 봤던 눈이 내린 수원화성 야경의 느낌을 글로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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