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인 고양페이 사용자에게 경기도 소비지원금 5만 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소비지원금은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고양페이로 20만 원을 사용하면 받을 수 있다.

20만 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 2만 원을 즉시 지급받고, 기간 내 20만 원 사용 시 소비지원금 5만 원까지 받아 총 7만 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소비지원금은 620억 원 규모로,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예산 소지 시까지 선착순 지급한다.

20만 원 사용이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소비지원금을 지급하므로, 이른 시일 내 사용할수록 소비지원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소비지원금은 지원조건 충족 시점에 즉시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받은 소비지원금 5만 원은 1개월이 지나면 소멸하기 때문에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청년수당, 청소년교통비수당 등 정책발행금의 사용은 인정되지 않으며 반드시 일반발행으로 충전한 카드만 인정된다.

6월 1일 이전에 충전한 금액도 인정된다.

또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이나 오프라인(관내농협, 새마을금고, 축협)에서 등록한 카드만 사용액 집계가 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