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생주도 교육 실현을 위한 ‘의정부 청소년교육의회’를 발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교육의회는 만 10세 이상 18세 이하 의정부에 거주하는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주체가돼 지역교육 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회의 기구다. 

발대식에는 청소년의원 42명, 교사지원단 5명, 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 청소년멘토단 등이 참석해 청소년교육의회 활동 소개, 의장단 선출, 상임위원회 구성, 청소년교육의회 규정 개정 등을 진행했다.

상임위원회는 아동보호, 놀이여가, 환경건강, 교통안전, 정보통신 등 청소년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개 영역으로 조직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민주적 리더십 교육, 정책선거체험, 민주적 토의·토론 기회 제공, 교육장과 함께하는 정담회 및 정책제안서 전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선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돼 학교와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의정부 미래혁신교육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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