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일부터 모바일로 대형 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는 ‘빼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빼기 애플리케이션’은 앱 스토어 또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버리려는 대형폐기물을 촬영한 뒤 수수료를 결제하고 배출하면 수거업체가 자동 수거하는 방식이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가구와 전자제품은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중고매입’서비스도 제공하며 대형폐기물을 옮기기 힘든 노인과 여성을 위해 ‘내려드림’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에 대해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빼기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고 자원 순환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빼기 서비스로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률 증가와 더불어 폐기물 스티커 제작 비용으로 연간 약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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