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공>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음악을 합창으로 재편성해 구성한 이번 공연은 3∼4학년, 5∼6학년 섹션으로 나뉘어 연주되며 친숙한 멜로디의 클래식 음악을 독주 및 독창, 합창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색채의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출연으로 소년소녀합창단원 홍서영(단원장)과 수리음악콩쿠르 1위 테너 최희원(서울예고)이 이탈리아 가곡 무대를 마련했으며 공연, 영화,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탭댄스 팀 ‘리듬사이트’가 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마원휘 지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노래 부르기가 어려워진 지금,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어렵게 연습했다"며 "다시 편하게 노래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길 꿈꾸며, 꿈으로 가는 계단으로 관객들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연료는 전석 2천 원으로 8세 이상 관람이며, 인터파크와 과천문화재단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또한 이번 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돼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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