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이달부터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등 긴급상황 지원을 위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 생태계에서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기존에 비슷한 서비스로 ‘여성안심귀가 수호천사’를 운영, 심야시간대 자율방범대 차량으로 안전한 귀가를 지원했다. 

스마트폰 안전귀가는 의정부 전역은 물론 인접한 경기도내 시·군 15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시·군 CCTV관제센터와 연결해 귀갓길 위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늦은 귀가·하굣길, 혼자 가기 불안한 길에서 SOS를 요청(스마트폰 흔들기, SOS버튼 누르기 등)하면 플랫폼과 연계된 관제센터로부터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설정된 귀가 경로를 이탈하거나 일정 시간 머무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보호자에게 알림과 동시에 관제센터로부터 신속한 위치 파악과 CCTV 집중 관제, 112 출동 지원이 이뤄진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아이폰 모두 지원되며, 각각의 앱스토어에서 ‘경기 안전귀가’로 검색, ‘안전귀가-경기 15개 도시통합’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안병용 시장은 "지역 방범·방재·재난·교통 등 다양한 정보자원을 통합한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서비스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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