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재단과 한국지역문화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문화의 힘, 문화분권의 미래’를 주제로 마련됐다. 지역문화와 정책, 지역문화의 가치 발견과 활용, 지역문화와 공동체 등에 대해 논의하며 문화도시, 문화자치, 문화분권 등 지역문화와 관련한 사례 발표와 다양한 지역문화의 주요 정책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의 ‘문화분권과 문화자치’ 기조발제에 이어 ‘의정부예술의전당 20년 성찰과 전망’(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본부장), ‘이슈, 트렌드 그리고 지역문화재단’(김성하 경기연구원 박사)이 발표된다.

이어 박상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가 ‘법정문화도시 청주시 사례’, 윤정국 김해문화재단 대표가 ‘법정문화도시 김해시 사례’에 대해 발제한다. 각 세션별 발표 이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참가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031-828-5837) 또는 한국지역문화학회(☎054-820-63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손경식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는 의정부가 갖고 있는 유·무형 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역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삶이 즐거운 문화도시 의정부’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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