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오는 23일까지 코로나19 가족힐링 프로그램 ‘네 마음을 말해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족 간의 시간이 많아졌으나 대화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위(Wee)클래스 담당자가 선발해 신청하면 위(Wee)센터에서 ‘네 마음을 말해줘’ 키트 구성품을 발송하는 비대면 사업이다.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100가구, 중학교 40가구 등 총 14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로감을 경감시키며 가족 간 긍정적 정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키트에는 부모와 자녀 대화방법을 위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활동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푸드테라피 도구 2종 ▶활동에 대한 소감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각자의 입장에 대해 경청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 가족 안의 심리적 어려움이 무엇인지 함께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차적 심리 안전망인 가족관계를 회복시키는 발판이 되길 바라고,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을 지원하고 사업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 마음을 말해줘’ 활동 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프로그램의 주제에 맞게 활동사진 및 소감을 보낸 6가구를 선발해 2차 선물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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