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과천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들의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본 제도의 정착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하는 대신 교육을 원하는 시민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녹화해 시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했다.

 이날 교육은 서울시에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인욱 팀장이 1시간에 걸쳐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의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수립 및 편성 과정, 이해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천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의 참여와 자기 결정이라는 지방자치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로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제가 보다 활성화돼 더 많은 시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달 30일까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시 홈페이지에서 접수받고 있다. 제안 사업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과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현장 검토와 면밀한 심의를 진행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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