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은 지정타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협의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신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천시의회 제갈임주(민·비례·사진)의원은 8일 열린 제26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지정타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협의체 신설과 공영차고지 계획 재검토를 김종천 과천시장에게 제안했다.

제갈 의원은 "공영차고지, 보훈공원, 지하도 신설, 학교 문제 등 최근 지정타 현안들이 대두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이 있기 전에는 기반시설 설치 등을 시가 자체적으로 계획·추진했지만 이제는 주민이 생긴 만큼 주민과 협의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민협의체 신설과 회의 정례화를 통해 대책을 모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공영차고지 설치는 2017년 시작된 사업으로 버스·택시·화물차 200여 대의 이용 편의를 위해 갈현동 자원정화센터 인근 부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제갈 의원은 "기종점이 관내에 있는 버스 노선이 거의 없고 택시 동선을 고려할 때 입지가 타당한지 재점검이 필요하며, 화물차 차고지 설치 필요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다"며 계획 수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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