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8일 열린 제360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영옥(민·원천·영통1)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건의안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 및 성매매 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해 경기도와 여성가족부의 예산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1960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을 되짚으며, "수원시의 기나긴 노력의 결실이 이제야 맺어지는 듯 5월 31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전 업소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 및 여성인권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끝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도와 여가부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 ▶성매매 피해자의 인권 회복 지원 ▶성매매 근절 및 방지 ▶성매매 집결지의 지역 활성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은 도와 여가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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