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올해 농협은행으로부터 후원받은 3억 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지원물품 전달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적십자사는 후원금을 통해 지난 2월부터 생활치료센터 7개소, 전담병원 1개소에 ▶발열조끼 ▶패딩 ▶담요 ▶전기방석 ▶핫팩 ▶귀마개 등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자가격리자 비상식량세트(총 4천450세트)를 지자체에 전달해오던 중 이날 오산시청에 배분된 350개의 자가격리자 비상 식량세트를 끝으로 모든 물품 전달을 완료했다.

자가격리자 비상식량세트에는 즉석밥, 장조림, 비타민 등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시민들이 건강하게 격리를 마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비상식량세트를 전달받은 오산시청 관계자는 "농협은행과 적십자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자가격리에 들어간 시민들에게 비상식량세트 전달과 함께 지자체의 세심한 관리감독으로 안전하게 격리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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