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 대한 인천 유치 열망을 담은 연수구민 11만 5천 여명의 서명부를 시에 전달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아파트와 역사 등에서 ‘K-바이오 랩허브’ 인천 유치를 위한 구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달 28일 고남석 구청장이 송도국제도시 내 3개 역사의 서명부스에서 주민 서명 독려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송도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66곳 모두가 유치 지지서를 제출하는 등 짧은 기간 11만5천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또 관련 인사들의 SNS 응원 릴레이 챌린지도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시작으로 셀트리온 대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겐트대, 유타대, 뉴욕주립대 총장 등으로 이어졌고 자생단체, 상가번영회 등에서도 모두 423건의 유치기원 인증샷 챌린지를 기록했다. 

구는 이날 서명부를 전달하기에 앞서 지난 9일에는 한마음광장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성해 구의회 의장, 구의원과 연수구청년네트워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바이오 랩허브’ 유치서명 10만명 돌파 기념 행사도 진행했다.

고 구청장은 "K-바이오 랩허브의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놀라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연수구민의 뜨거운 열망이 반드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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