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 경기도당위원장)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광주 건물 붕괴 사고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하며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 체계 구축 및 대응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광주 건물 붕괴 사고는 안전 점검 및 관리가 부실했던 전형적인 인재(人災)사고 였다"고 지적하며 "허술한 안전관리와 안전불감증 부재로 인한 공사 현장의 후진국형 인재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공사 현장의 반복되는 인재사고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최 의원은 "광주시는 지난 4월 광주 동구 계림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한옥 주택 붕괴로 작업자 두 명이 숨진 지 두 달 만에 또다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광주시의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며 광주시의 허술한 안전관리를 지적했다.

또 최 의원은 "경찰도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당초 합동수사팀에서 수사본부로 격상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수사 진전 사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 주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촉구했고, "전국적으로 재발 사고 방지를 위한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대응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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