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백용수 교수가 대한부정맥학회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1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2021년 정기국제학술대회(KHRS 2021)’에서 백 교수는 ‘가상시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연구’에 대한 초록으로 해당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백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및 이대 목동병원 연구팀과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심방세동에 대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시술 기간과 합병증 증가 없이 시술 이후 질환의 재발률을 약 25%가량 줄여준다는 결론을 얻었다.

백 교수는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치료에서 이상 징후가 보일 때 조기 치료를 시행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심방세동 환자분들이 가슴에 답답함을 느끼지 않고, 합병증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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