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내년 9월 의정부시 고산동 328번지 일원에 개교 예정인 신설 중학교의 학교명을 ‘훈민(訓民)’ 중학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결과 총 20개의 학교명이 접수됐다.

교육지원청은 적합한 학교명을 선정하기 위해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명의 타당성, 적합성, 지역성, 역사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훈민중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공헌한 신숙주선생묘(경기도기념물 제88호)가 위치하고 있는 고산동의 지역적·역사적 특성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선정된 학교명은 오는 18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추후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이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이의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goeuj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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