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세상연구회 의정부지회가 발기인 250여 명으로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4일 의정부지회에 따르면 대동세상연구회는 차별이 없고 자유로운 평화사회인 ‘대동세상(大同世上)’의 이념을 대한민국 현실에 맞게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와 실행방법을 모색하는 연구단체다.

지난 11일 한국노총중북부지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참석자 수를 제한해 진행됐다. 

이진선 대동세상연구회 중앙회 수석부회장, 이상열 경기북동부지역본부 공동본부장, 안지찬 경기북동부지역본부 공동본부장, 이평순 의정부시지회 총괄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동세상연구회는 ▶모든 사람이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 ▶함께 더불어 살기 좋은 더 나은 세상 ▶정의와 상식이 강물처럼 흐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 구현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평순 총괄지회장은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정상현 갑지회장, 정원희 을지회장, 정희숙 사무국장과 이광석 홍보국장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14개 동협의회장과 청년, 여성, 장애인, 직능 등 11개의 위원회 그리고 의정부에 적을 두고 있는 중앙회 이사 9명, 원용희 상임고문을 포함한 6명의 고문단을 운영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추인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축전을 통해 "국가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글 같은 무한경쟁 체제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돕는 대동정신의 실현이 절실하다"며 "이번 출범식이 불평등을 해소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평순 총괄지회장은 "억강부약의 대동 세상은 보편적 인류애와 더불어 모두에게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고, 각자의 덕성과 재능이 온전히 실현되는 실질적 민주주의"라며 "모두가 행복한 어깨동무의 대동세상을 의정부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들꽃처럼 만발하는 세상으로 바꿔 보자"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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