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초·중·고 15개교를 대상으로 ‘쌍방향 수업·콘텐츠 제작 거점학교(이하 거점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수업 및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선택적 맞춤형 교육 방식 전환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을 통한 미래형 수업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점교들은 지난해 수원시의 지원을 통해 방송실, 스마트실, 원격수업실 등 별도 공간에 카메라, 크로마키 스크린, 전자 칠판 등의 장비를 갖춰 영상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했으며, 각 교실에는 웹 카메라 및 듀얼 모니터, 마이크, 판서 모니터 등을 마련했다.

이어 쌍방향 수업·콘텐츠 제작실을 활용해 학교 교육활동을 온라인으로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쌍방향 수업으로 학습과 생활 관리를 상시화하고 학생의 성취도 및 학습 활동 참여도를 파악해 개별 학생 맞춤형 피드백으로 기초학력 보장 및 학생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과목별이나 학년별로 교육과정 분석 연구 및 역할 분담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수업에 활용하게 된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쌍방향 수업 및 콘텐츠 제작실 구축 상황을 공유하고, 다른 학교에도 적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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