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현초등학교는 인터넷상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4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예방교육은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가 범행 수법 및 예방 요령에 대한 인식의 부재로 인해 발생함에 따라 사이버 폭력의 개념과 심각성을 탐색하고,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처법과 실천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고현초는 김욱중 중앙경찰학교 수사법률학과 경위를 초청해 사건 현장에서 일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 학생들이 사이버 범죄의 종류와 심각성에 대해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퀴즈를 통해 사이버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이버 폭력과 사이버 범죄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서세영 고현초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많아진 만큼 사이버 범죄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졌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사이버상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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