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가 보도한 ‘평택항 컨테이너 사망사고 人災 주장’<4월 26일자 18면 보도 등>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4일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에 따르면 이날 한국기자상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제369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기호일보 김진태<왼쪽>·김재구 기자가 보도한 ‘평택항 컨테이너 사망사고 人災 주장’ 등 총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4월 22일 평택항 동부두 컨테이너야적장에서 300㎏에 달하는 FR컨테이너 벽체에 짓눌려 사망한 고(故) 이선호(23)씨 사고와 관련, 해당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 FR컨테이너 자체 불량이라는 점과 국외 선사 소유의 컨테이너 안전점검을 국가기관이 점검할 수 없는 문제점을 분석했다.

또 항만에서 발생한 20대 청년의 사망사고를 시작으로 전국 5대 항만의 안전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으며, 항만 안전에 대한 제도 정비와 중대재해처벌법의 미흡한 부분을 정비해야 한다는 점이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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