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5일 만안구청사 앞 광장을 리모델링해 힐링 산책로인 ‘행복만 안길’을 조성했다.

행복 가득한 만안구를 상징하는 ‘행복만 안길’은 시민과 직원들이 이곳 산책로를 이용하며 ‘행복만 안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니산책로 주변으로 다양한 수목들이 잘 어우러져 쾌적함과 아늑함을 안겨주고 있고, ‘행복만 안길’임을 알리는 목재 표지판과 수목을 소개하는 이름표도 곳곳에 배치됐다.

특히 청사를 배경으로 멋진 순간을 담아볼 수 있는 액자형 포토존도 눈에 띈다.

만안구는 이와 함께 회색빛의 청사 외관에 분할컬러를 적용한 8가지 색채를 입히는 도색을 했다.

또 ‘만안구청’ 표지석을 깔끔하게 정비했는가 하면, LED조명이 비추는 정문간판도 신설하는 등 친숙한 이미지의 공공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24일에는 구청장과 직원들이 같이 ‘행복만 안길’을 산책하며 힐링데이트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철 구청장은 "코로나19에 지쳐있을 시민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안겨주고, 친근감 있는 관공서로 거듭나고자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직원들과의 자연스런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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