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봉초등학교는 25일 5학년 다모임 자치회 주관으로 학교 인근 안양천에서 5학년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5학년 생들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지구 환경 지키기’ 프로젝트 수업 일환으로 안양천에 흙공을 던져넣었다.

흙공은 물을 스스로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흙공은 EM액을 황토 흙에 섞어서 만든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환경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보니 가정에서도 세제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안양천에서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를 줍기도 했다.

한편 삼봉초는 학생들의 환경 작품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 학교 전시공간인 예술공감터에서 상영하고 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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