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역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소통 및 협업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오후 3시 상황실에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의정부지역 건설현장소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용 시장과 공석원 노동부 의정부지청장, 이양진 의정부지역 건설현장소장협의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건설현장 패트롤 점검 연계 관리 및 합동 점검 ▶건설현장 산업재해 발생 현황 및 안전관리체계 현황 자료 등 공유 ▶소장협의체 소속 현장의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으로, 지역 건설현장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용 시장은 "최근 고산신도시 등 급격한 도시개발로 인해 관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이 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협약 당사자 그룹의 긴밀한 공조관계 구축을 통해 해당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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