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와 민·관 협력을 통해 여름철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를 확대했다.

구는 비영리 사단법인 ‘세상아이’와 연계해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29일 화수정원마을 앞 화수사거리 횡단보도 등 2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 쉼터는 도시 미관에 어울리는 파라솔 형태로,  내구성과 실용성을 갖춰 도보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매년 설치돼 왔다.

이번에 기부채납을 통해 설치된 그늘막 2개소가 추가되면서 관내 그늘막 쉼터는 총 76개소로 늘어났다.

정민수 현대제철 노조 지회장은 "그늘막이 폭염에 지친 주민들의 쉼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봉사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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