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6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한 본보 경기본사 김진태(가운데) 부국장·김재구(오른쪽) 기자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6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한 본보 경기본사 김진태(가운데) 부국장·김재구(오른쪽) 기자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기호일보 경기본사 김진태 부국장과 김재구 기자가 보도한 ‘평택항 컨테이너 사망사고 人災(인재) 주장’이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36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기호일보는 평택항 이선호 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타 언론의 관심이 없을 당시부터 지속적인 보도를 이어왔으며, 사고의 본질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밝혀 내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축하했다.

해당 수상작은 지난 4월 22일 평택항 동부두 컨테이너야적장에서 300㎏에 달하는 FR컨테이너 벽체에 짓눌려 사망한 고(故) 이선호(23)씨의 사고와 관련, 해당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 FR컨테이너 자체 불량과 국외 선사 소유의 컨테이너 안전점검을 국가기관이 점검할 수 없는 문제점을 분석했다.

또 항만에서 발생한 20대 청년의 사망사고를 시작으로 전국 5대 항만의 안전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으며, 항만안전에 대한 제도 정비와 중대재해처벌법의 미흡한 부분을 정비해야 한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구 기자는 "하늘나라로 먼저 간 이선호 군의 명복을 빌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기호일보 ‘평택항 컨테이너 사망사고 人災(인재) 주장’을 포함해 총 7편의 기사를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시상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