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1보병사단(이하 51사단)’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수원ㆍ화성ㆍ안산ㆍ평택ㆍ과천 등 경기도 서남부 일대에서 정례적인 ‘2021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자체장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갖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와 같은 각종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하는 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되는 지역 단위 통합방위 훈련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2018년 이래 3년 만에 실시된다.

51사단은 내실있는 훈련 준비를 위해 지자체와 충분한 소통을 갖고 민·관·군·경 통합방위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해 코로나19 상황 하 지자체 방역활동 여건을 보장하는 한편, 비대면·비접촉 훈련모델을 정립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훈련기간을 단축해 핵심분야 위주로 훈련 과제를 선정했으며 일일단위 발열ㆍ건강 측정과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훈련을 정상적으로 펼친다.

51사단 관계자는 "군 병력과 장비, 차량 이동에 따른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 통제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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