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국유지 등에서 재배한 따·봉감자(따뜻한 봉사자가 심은 감자)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 단체 10곳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따·봉감자 키움 프로젝트는 캠코, NH농협 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협, 송산3동 기관·단체 등 7개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추진한 ‘따봉배추, 김장나눔’에 이은 두 번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캠코 유휴 국유지 외 자원봉사자 개인 사유지 1곳을 추가로 후원받아 더 많은 감자를 전달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수확 행사에는 지역 자원봉사단체 외에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인 배우 이문식 씨가 장애인 단체에 직접 따·봉감자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용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선도적으로 따·봉감자 키움 프로젝트에 참여해 준 협력기관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따뜻한 봉사자의 정이 전해져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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