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7∼8월 2개월간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발굴 대상은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비롯해 소득 등은 공적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등이다.

행복e음으로 통보된 위기가구는 물론 자체 발굴한 단전·단수 가구를 추가해 총 2천575가구에 대해 조사한다. 이 밖에도 ‘의정부희망톡톡’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소외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특히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한시적으로 재산과 금융이 완화된 긴급복지를 적극 연계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안부 확인과 여름용품 나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온열환자 예방과 보호도 함께 추진한다. 의정부소방서와 협력, 119구조대가 온열환자 구조 시 복지취약계층으로 판단해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면 현장 조사 후 공적 지원이나 이웃 돕기 연계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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