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성중학교는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정부 주요 6개 부처(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산림청·기상청)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교생활 속에서 기후위기 및 생태전환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재, 시설 개선, 교육예산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탄소중립 중점학교 공모에는 전국 50개 학교가 지원한 가운데 계획서 심사와 진단지표 점검, 현장실사 등을 통해 5개 학교(안양 신성중, 부천 송내고, 논산 연무여중, 목포 혜인여고, 울산 옥서초)가 최종 선정됐다.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관련 부처의 지원을 받아 학교구성원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공간 설계, 실천 중심의 학습공동체 등을 운영하게 된다.

김생 교장은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과 실천력을 가진 미래 세대를 길러내고,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의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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