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1년차 사업을 완료했다.

1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총 21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 및 대응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11명의 인하대병원 교수진이 준비한 16개의 강의(공통강의 6개, 의사 심화강의 6개, 간호사 심화강의 4개)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각 연수 주제에 대해 활발히 소통했다.

또 키르기즈공화국과 국립감염병원의 감염병 관리현황을 분석하고 대응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도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운영하는 개발도상국 대상 인적자원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까지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에 감염병 관리 시스템과 대응 지식을 전수하는 연수과정을 기획·운영한다.

김영모 병원장은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과는 지난 2017년 MOU 체결 이후 의료진 연수 사업과 병원 개선 사업 등을 함께하며 협력·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의 의료시스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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