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 전담기구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경기연구원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동향 분석 및 정책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1일 경상원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책으로 소상공인들이 처한 문제점들의 세밀한 진단과 통계자료를 통한 동향 분석 등 현 상황에 맞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고자 경기연구원과 ‘경기도 소상공인 중장기 동향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공동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현재 코로나19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소상공인 대상 정부 지원정책이 발표·시행되고 있지만 세밀한 동향을 분석할 수 있는 통계자료가 부족해 지원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기인했다.

경상원이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빅데이터 구축 자료를 토대로 경기도 상가업소 데이터베이스와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경기연구원은 이를 활용해 상권 현황 및 변화 분석 연구를 진행해 오는 11월 말께 최종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도내 소상공인의 ▶31개 시·군별 ▶업종별 ▶조직 형태별 현황과 ▶생존율 ▶폐업률 ▶창업률 등의 통계 정보가 포함될 계획이다.

경상원은 공동 연구가 완료되는 12월 이후부터는 경기도 소상공인 중장기 동향 추세 통계 정보를 활용해 도 실정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홍우 경상원장은 "경기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업종별 특징에 따라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주도의 소상공인 정책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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